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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이제 막 회복단계 들어섰는데…"조선업계입장은 정반대다.

후판은 선박 원가의 20~25%를 차지하는 핵심 원자재다.

후판 가격에 따라 조선업 실적이 좌우되는 것이다.

조선사와 철강사는 반기마다 후판 가격 협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중국산 후판 사용 비중이 높은 중소 조선업체 수익성은 나빠질.

반덤핑 관세가 긴급 피난 성격인 만큼 철강·조선업계모두 체질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할 때다.

한국은 석유화학·태양광·디스플레이 등에서도 중국 ‘공급 테러’의 최대 피해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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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알리·테무·쉬인 등 C-커머스 공습으로 네이버·G마켓·11번가 등이 역성장했다.

트럼프 미국 2기 정부발(發) ‘관세 정책’에 전 세계가 불확실성이 휘청이고 있지만 국내 주요 산업 중 하나인 방산·조선·원전업계는 영향에서 비켜나 있다는 점도 증시에 긍정적인 요소다.

상황이 이렇자 철강, 소재, 산업재 등 유관 업종들도 덩달아 상승세다.

코스피가 본격적으로 상승할 조짐을.

3년새 중국 후판 수입량 ‘3배’ 오랜 불황 벗어난조선업계는 “찬물 끼얹는것” 실적악화 우려 정부가 저가 물량 공세를 펴 온 중국산 후판(선박 건조 등에 쓰이는 철판)에 최대 38%의 ‘반덤핑 관세’를 매기기로 하면서 30%가량 저렴한 중국산 후판과 경쟁해오던 국내 철강업계의 숨통이 트일.

정부가 중국산 철강 후판에 대해 최대 3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예비 판정을 내리면서 철강업계와조선업계의 희비가 갈렸다.

철강업계는 그동안 중국산 저가 공급으로 가격 경쟁력에 큰 피해를 입으며 수익성 악화에 시달렸지만 이번 결정으로 시장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조선업계는 철강업계와 달리 선박 제조 비용의 20~30%를 차지하는 후판 가격 인상으로 원가 경쟁력이 떨어질 것을 우려한다.

특히 국내 중소 조선사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중국산 후판을 주로 사용하는데 반덤핑 최종 판정이 나면 막대한 타격이 예상된다.

이 외에도 중국이 이르면 5월께 '한한령(限韓令.

조선업계관계자는 "지난 10년간의 불황을 이겨내고 호황을 맞은 국내 조선사들은 높아진 건조 비용으로 어려움에 처했다"며 "이번 조치는 궁극적으로 국내 조선사의 경쟁력 저하를 가져와 선박 수주 물량이 감소, 오히려 후판 사용이 줄어드는 등 산업 생태계 전반이 흔들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상생.

수입 후판 중국산 비중 62.

3% ‘규제 초읽기’ 철강업계 “과잉물량에 직격탄, 당연한 조치”조선업계“글로벌 경쟁에 찬물 끼얹는 결정” 정부가 지금까지 일반관세가 0으로 유지돼 온 중국산 후판에 ‘반덤핑(Anti-Dumping·AD)방지’ 관세를 부과하는 초강수를 선택했다.

업계 예상을 뛰어넘은 고강도 조치로.

4사 영업손익 작년 흑자 전환… 수출 실적 20%↑조선업계, RG 적기지원 강조…정부, 소부장 육성 등 강화 정부가 미국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등에 우리 중형조선업계가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서 대한조선·케이조선·HJ중공업·대선조선.

국내 후판 생산 기업은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등 3곳이다.

기재부가 반덤핑 관세를 받아들이면 이들은 시장 점유율 상승과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반면조선사 등 수요업계에선 원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제조 비용 상승 부담을 우려하고 있다.